
일본부동산 계약 필수 용어 7가지
처음 일본에서 방을 구하신다면 꼭 알아야 할 ‘계약 용어’
일본의 임대차 계약은 한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개념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계약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敷金(시키킨), 礼金(레이킨), 중개 수수료, 갱신료 등” 다양한 용어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용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예시와 함께 설명드리고, 마지막에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1.敷金(시키킨) – ‘보증금’에 가까운 개념
敷金은 한국의 보증금과 비슷하지만, 보증이 아닌 퇴실 후 원상복구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벽지가 더럽혀졌거나 바닥에 흠집이 있다면, 퇴실 시 이 비용을敷金에서 차감하게 됩니다.
남은 금액은 반환되며, 아무런 손상이 없다면 전액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2. 礼金(레이킨) – 집주인에게 드리는 일종의 ‘감사금’
계약 시 특별히 사용 용도가 없는 순수한 비용으로, 절대 반환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집주인에게 “이 집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礼金을 지급하곤 합니다.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보통 월세 1개월분 정도가 많습니다.
3. 중개 수수료(仲介手数料)
한국과 달리 일본은 임차인과 임대인 양측 모두 중개 수수료를 내는 구조입니다.
임차인이 부담하는 경우는 보통 월세 1개월분 + 소비세이며, 계약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4. 관리비(管理費・共益費)
건물 청소, 쓰레기 수거, 공용부 전기 등 관리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표기된 월세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갱신료(更新料)
일본의 임대 계약은 보통 2년 단위입니다. 계약 갱신 시 월세 1개월분을 추가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갱신료는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 가능합니다.
6. 열쇠 교환비(鍵交換代)
새로운 세입자를 위한 보안 강화 차원의 비용입니다.
보통 1~2만 엔 수준이며, 계약 시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화재보험(火災保険)
일본 대부분의 임대 계약은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입니다.
누수나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며, 1~2년에 1~2만 엔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주요 용어 요약 표
용어 | 일본어 | 설명 | 환불 여부 |
---|---|---|---|
보증금 | 敷金 | 퇴실 시 원상복구 비용으로 사용 | 조건부 환불 |
사례금 | 礼金 | 집주인에게 드리는 감사금 | 환불 없음 |
중개 수수료 | 仲介手数料 | 중개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 | 환불 없음 |
관리비 | 管理費・共益費 | 공용 부분 유지·관리 비용 | 환불 없음 |
갱신료 | 更新料 | 2년마다 계약 갱신 시 발생 | 환불 없음 |
열쇠 교환비 | 鍵交換代 | 보안 목적으로 열쇠 교체 | 환불 없음 |
화재보험 | 火災保険 | 필수 보험. 화재·누수 보장 | 환불 없음 |
마무리 안내
일본의 부동산 계약 구조는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계약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계약 조건이나 매물 해석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일본 현지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쿄의 한국인 전문 부동산 회사 ‘도쿄프로퍼티’에서 상세한 상담을 도와드립니다.